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2연속 더블 포디움…종합 우승 노린다

2020-09-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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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회 우승 이어 5차 대회 준우승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도전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소속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18일부터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준우승을, 팀 동료 세바스티앙 뢰브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4차전에 이어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게 됐다. 앞서 4일부터 사흘간 열린 에스토니아 랠리에서는 현대팀 오트 타낙 선수가 우승을, 같은 팀 크레이그 브린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제조사 부문 포인트 33점을 더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선두인 도요타팀과는 9점 차이다. 6차전은 3주 뒤인 10월 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WRC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차는 올해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남은 대회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팀 감독은 "2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해 기쁘다"며 "현대팀이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2연패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2번의 랠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8일부터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쿠페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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