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궈진증권(國金證券, 상하이거래소, 600109)과 궈롄증권(國聯證券, 상하이거래소, 601456)이 인수합병(M&A) 소식을 알렸다. 궈진증권이 보유한 자사의 지분 7.82%를 궈롄증권에 매도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궈진증권은 그간 발행했던 모든 지분을 궈롄증권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흡수합병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궈진증권은 중국 내 유명 증권사 중 하나로 꼽힌다. 반면 궈롄증권은 지난 7월말에서야 증시에 상장된 작은 증권사다.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이에 따라 화타이증권은 궈진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이어 2020~2022년 지배주주귀속 순이익을 17.78억/20.07억/21.49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91%/12.89%/7.08% 늘어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59/ 0.66/0.71위안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주가수익배율(PE)은 26.01/23.04/21.52배로 예상됐다.
한편, 두 증권사는 21일부터 10거래일간 합병 진행을 위해 거래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