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크나큰, 확 달라졌다···"모든 부분이 포인트"

202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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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타이틀곡 ‘RIDE’, 기존의 크나큰의 느낌과 색달라서 좋다”

그룹 '크나큰(KNK)'이 세 번째 미니앨범 ‘크나큰 에어라인(KNK AIRLINE)’으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이번 무대의상은 파일럿이다. 파일럿으로 돌아온 크나큰 멤버들은 실제 승무원 이상의 매력을 뿜어낸다. 데뷔 당시 180㎝가 넘는 멤버들의 키 때문에 그룹 이름이 '크나큰'으로 정해졌던 것처럼 장신의 제복이 주는 매력에 칼군무가 더해져 더욱 강렬한 매혹을 전달할 예정이다. 

‘크나큰 에어라인’은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마음만이라도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크나큰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트로곡 ‘바람, 가을에서(Autumn, Breeze)’를 시작으로 청량한 신스와 독특한 베이스라인을 콘셉트로 한 타이틀곡 ‘라이드(RIDE)’, 서정적인 가사와 드롭 파트의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이웨이(HIGHWAY)’, 조건 없이 믿어주는 존재들을 위한 곡 ‘이유(You are my reason)’, 몽환적인 분위기와 레트로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임(TIME)’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 = 220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발매된 네 번째 싱글 앨범 ‘KNK S/S COLLECTION’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1년 2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동원은 "지난해 ‘센셋(SUNSET)’ 활동이 끝나고 생각보다 오랜 시간 동안 앨범 준비를 하느라 공백기가 길어져서 무대가 정말 그리웠고, 저희 팬분들! 팅커벨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는 데뷔하고 한 번도 미니앨범을 발매해본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앨범이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이라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라고 전했다. 

희준은 이번 신곡 '라이드'에 대해 크나큰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고. 그는 "라이드를 처음 듣는 순간 비트와 가사가 신나서 지금 날씨와 잘 어우러질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기존 크나큰의 느낌과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신났고, 안무도 멋있게 잘 나올 거 같아서 무척 기대했던 곡입니다"라며 "
노래랑 승무원 콘셉트도 잘 맞아서 얼른 무대와 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델 콘셉트인 선셋에 이어 이번에는 승무원 콘셉트로 돌아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들은 이번 콘셉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지훈은 "서함이 형이 굉장히 큰 키와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승무원으로 딱인 거 같아요. 서함이 형이 승무원으로 있는 비행기 손님들은 안 내릴 것 같아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크나큰은 '라이드'의 포인트 안무로 '높이높이 날아봐봐 춤'과 2절 랩 파트 댄서분들의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많은 구성들이 이번 무대의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서함은 "곡 선정하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어요. 데모 곡만 수십 곡을 들으면서 마음에 드는 타이틀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컴백도 미뤄지고 발매까지의 과정이 힘들었지만, ‘라이드’라는 좋은 곡을 받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안무도 지금까지 앨범을 낸 것 중에 가장 고난도의 안무라 말 그대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멤버들이 안무 끝나면 소리 지르고 다들 괴로워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인성은 "동그란 원형 불 안에서 춤을 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춤추면서 혹시라도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보니까 너무 멋있게 잘 나왔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크나큰은 '라이드’를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순간으로 "어디론가 떠날 때, 차에서 들으면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동원은 "‘라이드라는 곡 자체가 비트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어딘가를 달려갈 것만 같은 기분이잖아요. 저는 스케줄 할 때 차에서 들어보니까 더 좋은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어딘가로 떠날 때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딱 요즘같이 시원해지는 날씨에 추천드립니다"고 강조했다. 

크나큰은 이번 앨범 '크나큰 에어라인'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함께’라고 하고 설명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크나큰은 "지금 전 세계가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앨범 크나큰 에어라인으로 조금이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나큰을 팬클럽 '팅커벨'에게 "팅커벨 덕분에 또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든 시기, 저희 앨범이 힘이 되셨으면 좋겠고, 열심히 하는 크나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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