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신한은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진행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기관 및 은행 방문횟수를 줄이고, 대출 실행 기간도 단축해 고객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원장을 공유함으로써 대출 실행 이후 기관 간 발생하는 대사작업 등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고객은 신한 쏠 비즈 앱을 이용해 소산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고 대출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 보증재단의 플랫폼 참여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업무를 완전 비대면화 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자체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원,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내부 체계 강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내부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특금법을 대비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를 보다 강화하고 이를 우선 적용 및 운영해 미리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인원은 지난 2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코인원은 은행, 증권사 등 제1금융권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제공해온 에이블컨설팅과 협업을 통해 자금세탁의심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자체 규정을 수립해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터링 된 의심 거래에 대해 감시·분석하고 있으며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심 거래는 내부 준법감시인에 보고(STR)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국내 공유오피스 마이워크스페이스가 계약 업무간소화와 신뢰도 높은 비대면 계약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코메이크'를 도입한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반 전자계약 플랫폼 코메이크는 마이워크스페이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이워크스페이스 입주 기업들의 모든 계약은 코메이크 전자계약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코메이크 전자계약 유료 템플릿은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메이크 전자계약은 제작, 서명, 보관, 체결 과정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지원하는 서비스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지원되며 카카오톡으로 계약 현황을 확인하거나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특히 AI 솔루션이 적용돼 사용자의 법률 지식이 부족해도 쉽게 계약서 작성과 검토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전자계약은 종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되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급증하고 있는 입주 기업의 수를 고려할 때 코메이크 솔루션은 투입 자본 대비 비용 효율화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라, '테일즈런너'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가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한다.
보라 개발사 웨이투빗은 테일즈런너 개발사 카이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테일즈런너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일반 버전과 블록체인 버전 2가지를 개발한다. 게임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테일즈런너는 동화를 배경으로 게임 속 캐릭터가 친구와 함께 점프, 수영, 스키, 줄타기 등을 하며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 1000만, 해외 9개국(중국,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테일즈런너 IP를 보라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외 게임 파트너사와 개발 중인 다양한 게임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