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13일 아이폰12 공개 예상"... 외신들 추측 무성

2020-09-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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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9월 아이폰 공개라는 그동안의 관례를 깸에 따라 아이폰12(가칭)가 다음 달 언제 공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시리즈6, 애플워치 SE, 4세대 아이패드 에어, 8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외신의 예상대로 아이폰12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7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로 신형 아이폰 공개가 늦어질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아이폰12 공개일을 두고 외신은 10월 12~13일이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유출된 미국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문서에 따르면, 애플이 10월 13일 아이폰12 공개 이벤트를 열고 16일 미국 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23일 아이폰12 정식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IT 팁스터(사전 유출자) 존 프로서는 "애플이 10월 12일 아이폰12 공개 이벤트를 열고 19일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1월 시작되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아이폰12의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애플과 협력사는 9월 중순부터 아이폰12 5G 모델 생산을 시작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협력사에 올해 7500만대의 아이폰12 생산을 주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 아이폰12 예상도.[사진=폰아레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