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언택트 시대 도래 긍정적인 변곡점 ‘매수’ [현대차증권]

2020-09-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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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CJ ENM에 대해 브랜드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기조가 유지중인 가운데 언택트 시대 도래에 따른 디지털 대응 전략 또한 순조롭게 적용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탈피하고 새로운 언택트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콘텐츠·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디지털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움직임도 비교적 견실하게 실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커머스 부문의 수익성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부문에서 TV광고 축소폭 둔화와 더불어 디지털 부문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효과도 이어지고 있고, 영화와 음악 부문 역시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변곡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CJ ENM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대비 1.8% 줄고 0.6%늘어난 8935억원, 607억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 재확산에도 커머스 부문의 지속적 선전과 디지털 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 될 것”이라며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상품 취급고 포트폴리오가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PB브랜드의 경쟁력 역시 날로 높아지는 추세 지속중에 있고, 유료방송 플랫폼들과의 송출수수료 협상 역시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디어 부문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 상승과 ‘비밀의 숲2’, ‘청춘기록’ 등의 선전에 힘입어 TV광고 부진의 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디지털 성과는 여전히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고, 콘텐츠 제작비 축소와 편성전략 변경을 통한 비용 효율화 기조 역시 전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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