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R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Repo) 1일물 금리로, 내년말 고시 중단 예정인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의 미국 시장 대체금리로 제시되고 있다.
산은은 "2021년말 LIBOR 중단에 대비해 SOFR 등 대체금리 관련 제반 인프라를 준비하고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던 중 이번에 적기의 기회를 포착하고 SOFR 변동금리채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일 대한민국 정부가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사상 최저 금리로 발행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확인했다"며 "향후 민간·공공기관의 원활한 외화자금 조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SOFR 채권은 SOFR 도입과 SOFR 기반의 변동금리채권 발행 등을 준비하는 기관에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에도 한국계 기관 앞 유리한 벤치마크 제시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