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식 전 부산유도협회장 “부산 유도계 어려워···시의 도움 절실”

2020-09-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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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e뉴스 대담 프로그램 ‘채널이바구’ 출연

채널e뉴스 대담 프로그램 '채널이바구' 영상 캡처. [사진=채널e뉴스]




송준식 전 부산시유도협회장이 “부산시가 지역 유도계 저변확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송준식 전 협회장은 채널e뉴스 대담 프로그램인 ‘채널이바구’에 출연해 “부산 유도계가 어렵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전 협회장은 “부산 유도계의 어려운 현실로 인해 초·중·고 시절 선수를 발굴해놓으면 타시도로 가버린다”며 “우리가 양성한 선수가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를 이기는 슬픈 상황이 연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바로 조준호 선수”라며 “부산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고등학교까지 부산에 있다가 용인으로 가게 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전했다.

이날 송 전 회장은 채널이바구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산시유도협회 관계자는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라면서 “최근에는 몇몇 관계자들이 협회를 사조직 또는 일반 기업인 것처럼 활용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해 서로 고소·고발이 이뤄졌다. 유도 꿈나무들을 위해 이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부산 유도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송 전 회장은 “부산에서도 유망주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부산 유도계의 저변확대를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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