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 수도권 등교 재개 언제부터?

2020-09-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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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4일 유은해 장관과 협의 거쳐 발표할 것"

고3을 제외한 수도권 유초중고 전면 원격 수업이 실시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등교 재개는 언제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교육부는 협의 후 추후 일정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앞서 13일 원격수업이 끝나는 오는 20일 이후의 수도권 학교 등교 재개 여부에 대해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을 발표하겠다”며 “기존 방침대로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는 원격 수업을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유지한다”고 했다.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등교·원격 수업 기준 등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에선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 수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고3 제외)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다만 정부가 이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향후 2주간 2단계로 조정하기로 하면서 서울·경기·인천지역 학교의 등교 수업도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거리두기 2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수도권의 300인 미만 중·소형 학원(독서실 포함)과 교습소는 14일부터 바로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중·소형 학원은 그동안 비대면 수업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지키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 수도권 대형학원은 오는 27일까지 대면 수업이 금지되고 집합 금지상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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