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公 최초 여성 부사장에서 강원도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2020-09-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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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옥희 관광공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초대 대표이사 내정

36년간 관광공사 근무경력…관광 활성화 적임자로 평가

강원도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옥희(57)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혁신본부장이 내달 출범하는 강원도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해인 1985년 관광공사에 입사한 강옥희 부사장은 토론토지사장과 관광투자유치센터장, 홍보실장, LA지사장, 관광산업본부장, 그리고 국제관광진흥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관광 전문가다. 

2017년에는 여성 부사장이자 경영혁신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높은 편임에도 여성이 부사장으로 임명된 것은 관광공사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경영혁신본부는 회사 전체의 조직과 전략, 예산과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 본부로 알려졌다. 

이제는 강원도관광재단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강 부사장은 강원 관광이 안고 있는 위기와 문제점, 향후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직시하고 있는 인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도 관광재단은 도와 시‧군 관광사업을 통합해 실행한 전담기구다. 이달 중 설립 발기인총회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도는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선임직 이사와 감사도 함께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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