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시특집] 서울과기대, AI응용학과 신설…수능최저기준 없애

2020-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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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2021학년도 신입생 2358명 중 65%에 해당하는 1525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원서는 23일부터 28일까지 받는다.

서울과기대는 올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 정원을 각각 줄였다. 학생부교과우수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앴다. 전형별 정원은 학생부교과 409명, 학종 776명, 논술 269명, 실기 71명이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고등학교 교육과 학교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뽑는다. 자연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 가형·영어·과학탐구 중 2개 합이 6등급 이내,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나형·영어·사회탐구 가운데 2개 등급합이 6등급 이내다. 

385명을 뽑는 학교생활우수자는 1단계에서 서류로 정원 대비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쳐 합격자를 정한다. 서류 평가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로 한다. 면접에선 인성과 논리적 사고력,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등을 살핀다.
 

신현상 서울과기대 입학관리본부장. [사진=서울과기대]


소프트웨어인재형은 서울과기대에서 경쟁률이 높은 전형이다. 컴퓨터공학과에서 6명을 모집한다. 특기자전형과 달리 교내 소프트웨어·컴퓨터·관련 교과 활동 등만 본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합격자를 가린다. 논술고사는 수능 다음 주 월요일인 12월 7일에 치른다. 논리적 사고력과 추론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확인한다. 고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인문계열은 지난해처럼 인문·사회과학 관련 통합교과에서 나오고, 자연계열은 수학만 본다. 서울과기대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나온 문제와 올해 모의논술 내용 등을 볼 수 있다.

71명을 선발하는 조형대는 두 단계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먼저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뽑은 뒤 실기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국가보훈대상자 정원은 28명, 기회균형 57명, 평생학습자는 73명이다. 정원 외로 모집하는 고른기회의 경우 농어촌학생 59명과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168명 등이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마찬가지로 학생부·자기소개서 등 서류로 3배수를 거르고,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더해 합격자를 뽑는다.

올해 개교 110주년을 맞은 서울과기대는 내년도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공학·인문사회·예술·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한다. 정원 60명 중 35명은 수시로 선발한다. 신입생 모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준다.

신현상 서울과기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지난 110년 동안 실용학문 실천을 지향하고, 최근 10년간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험생들이 유구한 역사와 발전 가능성, 미래가치가 높은 우리 대학과 함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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