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추경 7조원···소상공인 2조·자영업자 3조·고용취약계층 2조원
정부가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3조원 규모를,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조원 규모를 각각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추경안을 오는 10일 확정해 발표하고 10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매출이 급감한 사실을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본인에게는 요건만 확인한 뒤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하남 교산·과천 등 3기 신도시 6만채, 내년 사전청약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8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 회의에서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등 조기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 후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에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에 3만 가구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내년 7~8월에 추진되는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사전청약이다.
질병관리본부, '청'(廳) 승격···초대 청장은 정은경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청장의 임명일은 복지부 조직 개편일과 질병관리청 출범일인 12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 승격에 대해 “감염병 대응체계에 있어 획기적 진전”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독립된 행정기관으로 승격된 만큼 같은 차관급인 질병관리본부장보다 실질적 권한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거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 중인 질병관리본부장으로서 활약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만1432명으로 전날 대비 136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120명, 해외 유입 환자는 16명이다.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 등이었다.
해외 유입 16명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2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339명 늘어 총 1만6636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341명이다.
9일 날씨, 전국 대부분 비, 최고 기온 24~30도
오늘은 동해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동해안, 제주도 제외)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