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과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양해각서 체결

2020-09-04 16:54
  • 글자크기 설정

신세계사이먼 경산지식산업지구내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약 1200억원 투자

2백개 유명브랜드 입점으로 일자리 2천개 창출, 연간 5백만명 방문 예상

경상북도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설명 좌측부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삼룡,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경산시 국회의원 윤두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조창현, 경산시장 최영조, 경산지식산업개발 대표 김상열, 경산시의회 의장 이기동).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9월 4일 경산시청에서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와 윤두현 국회의원,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美사이먼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의 합작투자회사(외국인투자기업)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약 1200억원 이상을 투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 7천㎡(5만 3천평) 규모의 부지에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고 2023년 말 오픈하기로 했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직간접 약 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민을 우선채용, 경산시민은 물론 경산소재 10개 대학, 12만 대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사이먼은 지역민들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과 상생, 축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국내에서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이은 다섯 번째 투자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경산에 파주 규모 정도의 아울렛이 들어서게 될 것이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발생하여 경산, 영천, 청도 등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양해각서(MOU) 체결. [사진=경산시청 제공]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는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시 연간 5백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주변 상권과 팔공산 갓바위 등 지역 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과 함께 현재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경산4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가 완성되면 경산은 경북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번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12년부터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382만 3천㎡(116만평) 규모로 특화산업단지와 연구센터 등을 조성하는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방 경제자유구역의 한계, 코로나 19 대유행 등으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의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하던 중에 본 사업 유치가 이루어져 매우 반갑다.”라며, “본 사업으로 인해 경산지식산업지구가 공장만 있고 유동인구는 없는 산업단지형 경자지구가 아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활력 넘치는 경자지구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2007년 이후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개장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조창현 대표가 2005년에 설립한 외투기업(Joint Venture)유형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및 관리가 주요사업으로 프라다, 구찌, 펜디, 페라가모 등 20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한다. 현재 각 매장별로 연간 600~800만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채용박람회 개최, 지역주민 우선채용, 농특산물 판매공간 제공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