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80원대 후반선에서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간밤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2.78%, 3.51%, 4.96%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1190원 상회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면서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급락한 채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여 1.15% 하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서 4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