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동참한 이번 회의는 터키가 계획하고 있는 약 5조원 규모 고속철도망 구축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수주외교 일환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고속철도 기술 자립국으로 도약한 경험과 민자 철도사업의 장점을 소개하며 한국이 터키 철도사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양국은 민관협력사업(PPP) 개발과 고속차량 기술이전 및 공동생산, 철도안전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우리 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향후 철도시장이 크게 성장할 터키와 다각적으로 철도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 = 김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