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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 중이다. 외국인은 1160억원을 홀로 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1182억원, 155억원을 순 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2%대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도 4.5% 상승 중이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0%대 하락 중이다.
이날 지수 상승은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10월 말 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84포인트(1.59%) 오른 2만910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4%, 0.98%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5.66포인트(0.65%) 오른 872.40을 기록 중이다. 전일보다 4.28포인트(0.49%) 오른 871.02포인트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0억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씨젠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케이엠더블유는 1%대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제넥신 등도 0%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98%), CJ ENM(3.17%), SK머티리얼즈(2.02%)만 상승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88.8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