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을 축하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앞서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신곡인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면서 “‘메인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대단하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