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산안] AI 활용한 초·중·고 학습진단 시스템 만든다

2020-09-01 08:30
  • 글자크기 설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학습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장애학생 원격 교육 스튜디오도 구축한다. 대학 간 융합교육을 공유하는 디지털 융합 가상 캠퍼스도 만든다.

정부가 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초·중·고 및 대학의 온라인 강의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을 강화한다. 초·중·고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대폭 확대하고 학습수준 진단을 통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해 학습진단 시스템 구축하는 데 92억원을 투입한다.

원격교육지원센터(대학)에서 온라인강의 제작 LMS(온라인 교과관리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고, 해외 유명강좌 및 국제학술 DB(데이터베이스)를 시·공간, 비용 제한 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에 180억원(10개 원격교육 지원센터 설치・운영)을 투자하고 공동활용 학술DB 범위 및 이용시간 확대(저널 39→48개), 디지털 집현전 연계 등을 포함한다.

국립 교·사대 미래교육센터 설치로 교원 온라인수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최신 에듀테크 기술의 체험공간인 에듀테크 소프트랩도 설치한다.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79억원을 투입하고 에듀테크 소프트랩 5개소 구축 등 모두 80억원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요에 대해 맞춤형 K-MOOC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유망 기업의 수요에 맞춘 온라인 교육과정도 확대해 전 국민에게 공개한다. 저소득 초·중·고생, 장애학생에게 수준 장애유형별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인프라를 제공하고 평생교육 바우처 수혜자 및 콘텐츠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분야의 인력양성과 미래대비 교육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디지털분야의 고등인재 2만명 양성을 목표로 대학 간 융합교육 과정을 공유하는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 8개를 신설하는 데 1048억원을 투입한다. AI∙자율주행차 등 8개 신기술분야별 디지털융합 가상캠퍼스를 선정, 교육과정을 개발・공유한다. 또 캠퍼스에서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외에 공개한다.

신산업분야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고숙련 실무중심의 인재(名匠) 육성을 위해 전문대 고등 직업교육 모델 구축도 지원한다. 신산업특화 전문대학(12개, 총 120억원), 마이스터대(4개교, 총80억원) 등을 지원한다.

'지역 내 인재양성→기업채용'이 선순환되는 지자체-산학연 협력 인재양성 플랫폼(지역혁신플랫폼)도 확대 지원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3개(1080억원)에서 4개(1710억원)로 확대한다.

안전·쾌적한 녹색환경과 온·오프 융합 학습공간 구현을 위해 전국 초·중·고교에 에너지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디지털 교육환경도 조성한다.

노후학교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단열재 보강공사(2890동)도 실시한다. ICT 기반의 스마트 교실을 새로 구축하는 데 868억원을 투입한다. 
 

원격수업 장면.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