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하반기 중국 매출 회복 지속…목표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2020-08-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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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하반기 중국 매출 회복 지속에 따른 이익 개선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43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0.2% 증가한 1412억원, 영업이익은 209.0% 급증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견고한 성장세 환경하에서 중국 영업 정상화로 인한 매출 회복과 자체 제품의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인한 원가율 하락 등이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이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지역 매출 상승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한 4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시작된 환경하에서 직판 중심의 유통망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중국 지역의 영업이익률이 23.4%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1분기 적자 전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 확산이 꺾이지 않은 북미, 유럽 시장은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지만 하반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이익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구강스캐너 기업인 '3Shape'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강스캐너 'TRIOS'와 캐드 소프트웨어(CAD SW)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대만 등 주요 해외법인을 통해 올해 3분기부터 3Shape의 디지털 솔루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는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 등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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