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격투기계에서 유망주로 손꼽히는 대전 팀피니쉬 소속 배동현(35세)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배 선수는 세종시 최초의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업계에서 메이저그룹으로 분리되는 로드FC에 진출한 기대주다.
그는 30일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앞으로 벌어질 시합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팬들에게 명승부를 약속했다.
배 선수는 신장 185cm에 몸무게 115kg의 신체조건으로, 32살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3년차 헤비급 체급의 파이터로, 두 남매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종합격투기계에서 괄목할 만한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배 선수는 국내 경기와 국제 경기를 치루면서 국내 격투기계에선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아마·프로 통산 7전6승1패로, 화끈한 인파이팅을 펼치는 선수다. 국내 시합에선 단 한건도 패배하지 않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고, 패배의 검은별을 달게 한 시합은 국제전을 치루면서다. 러시아계 선수와 시합에서 아쉽게 패했다. 사실상 국내 시합에선 아직까지 무패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격투기선수 데뷔 전, 가족들의 반대가 컸었고, 특히 와이프의 반대가 컸었지만 몇 차례 시합을 치루고 승리하다보니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는 것이 배 선수의 설명이다.
그는 "제 기억으로는 첫 시합과 두 번째 시합까지는 와이프가 눈물도 흘려주곤 했었는데, 이제는 왠만한 매니아 못지않게 더 열광하면서 종합격투기에 매료됐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오랜시간 링에 오르고 싶지만, 시합때마다 오늘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 합니다."라며 "링에 오를수 있는 마지막까지 승패를 떠나 현역 프로 격투기 선수로서 투혼을 불사르는 경기를 팬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