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격렬비열도' 365일 실시간으로 본다

2020-08-25 14:33
  • 글자크기 설정

-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 구축…대국민 홍보·재난 대비 등 활용 -

격렬비열도 모습[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서해안 대표 영해 기점인 격렬비열도를 365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리적‧군사적 요충지인 격렬비열도에 대한 영유권 수호의식과 대국민 관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구축을 검토, 추진해 왔다.
이번 영상 송출 시스템은 기존에 구축돼 있던 태안군의 영상 전송 시스템을 연결해 북격렬비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북격렬비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를 통해 동격렬비도와 서격렬비도의 실시간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영상은 도 누리집 충남소개 게시판과 도 해양수산국·유류피해극복기념관(태안)의 별도 모니터를 통해 송출 중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감시 △태풍·해일·지진·황사 등 모니터링을 통한 각종 재난 사전 대비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섬으로 태안 신진도항과 55㎞, 중국 산둥반도와는 268㎞가 떨어져 있다.

마치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격렬비열도는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 섬이 삼각 형태를 이룬 열도다.

도는 해양 영토 수호 및 국가 안보, 수산 자원 및 생태 환경 보호, 기상 악화 시 선박의 긴급 피항 역할 등 격렬비열도의 다양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