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시장,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확충 공약으로 힘 실어

2020-08-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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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스쿨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완료 예정

[사진=김보라 안성시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 확충 공약 관련 관내 37개소 초등학교와 유치원 외 12개소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및 보호구역 표지판, 속도제한 노면, 미끄럼방지시설,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물을 오는 10월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이하 무인카메라)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37개 초등학교 가운데 도로 폭이 협소하거나 도로공사 등의 사유로 설치할 수 없는 12개 학교와 기존에 설치된 8개 학교를 제외한 17개 학교에 무인카메라가 설치된다.
이 가운데 용머리·광덕·방초·산평·고삼·대덕초는 도비와 시비가 각 50% 비율로 총 2억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명덕·미곡·미양·원곡·비룡·양진·개정·죽화·일죽·개산·마전초, 미양성모 유치원 등 12곳은 100% 시비로 총 5억 4600만원이 투입된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속도제한 노면표시, 미끄럼방지시설과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해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3월 20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의 본격 시행에 따른 것이지만 김보라 안성시장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시는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으며 위반 시 과태료는 일반 도로의 2배(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 수준이다.

김보라 시장은 “스쿨존 안에서의 모든 사고는 어른의 책임이라는 마음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모두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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