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새로운 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역량 강화, 신규서비스 개발·활성화로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를 통한 변혁의 공간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산업 분야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SW분야의 인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권역에 AI·SW 인재 양성 복합교육 공간을 구축·운영한다.
시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사업 위탁을 통해 신기술교육(AI, 블록체인 등), SW개발, 사업화, 창업지원 등을 실시해 양질의 AI 인재육성을 통한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SW융합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센터로는 e-zen 야외 올림픽뮤지엄이 활용될 계획이며 지역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핵심기술 습득·개발을 위한 기본, 고급, 비즈니스모델 교육과정이 각 2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교육은 직장인을 고려한 시간대인 야간 및 주말에도 운영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실시간 온라인 과정 진행도 고려중이며 올해에는 83명, 내년부터는 연간 120명 이상의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e-zen 야외 광장을 활용한 AR 놀이 공간시설(가상 동물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