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2분기 D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서버 수요의 급증으로, D램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 또한 동반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171조1100억 달러(약 20조1500억원)로 집계됐다. 1분기와 비교해 15.4% 늘어난 수치다.
업계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 또한 나란히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8% 늘어난 74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분기보다 18.7% 증가한 51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글로벌 상위 6개 업체 중에 가장 가파른 성장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 또한 30%대(30.1%)로 끌어올렸다. 30%를 넘어선 건 2018년 4분기(31.2%) 이후 처음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0.6%포인트 하락하며 43.5%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D램 출하량이 정체되면서 가격 역시 하락될 것으로 트렌드포스 측은 예상했다. 상반기 상승 곡선을 이끌었던 서버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9%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존 전망치(0.8% 감소)보다 하향조정된 것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171조1100억 달러(약 20조1500억원)로 집계됐다. 1분기와 비교해 15.4% 늘어난 수치다.
업계 1,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 또한 나란히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8% 늘어난 74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분기보다 18.7% 증가한 51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글로벌 상위 6개 업체 중에 가장 가파른 성장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시장 점유율 또한 30%대(30.1%)로 끌어올렸다. 30%를 넘어선 건 2018년 4분기(31.2%) 이후 처음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0.6%포인트 하락하며 43.5%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D램 출하량이 정체되면서 가격 역시 하락될 것으로 트렌드포스 측은 예상했다. 상반기 상승 곡선을 이끌었던 서버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9%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기존 전망치(0.8% 감소)보다 하향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