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조에·트위지 친환경 전기차 라인업 확대

2020-08-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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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EV) 시장에서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전기차 르노 '조에'가 18일 국내에 상륙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조에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나온 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팔렸다. 이 기간 유럽 전기차 누적 최고 판매 기록이다. 비결은 강력한 성능에 있다.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 만에 도달한다.

배터리도 수준급이다.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이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약 30분 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주행모드에 ‘B-모드(B-Mode)’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밟을 때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진다. 또한 감속 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배터리 충전도 이뤄져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

이날 신차 출시로 경제적인 유지비로 주목받고 있는 트위지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트위지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3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충전 비용은 일반 전기차의 반값인 약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에 불과해 도심 출퇴근은 물론 비즈니스,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유지 비용 걱정 없이 경제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길이 2338mm 폭 1237mm, 높이 1454mm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자동차 한 대 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다.

여기에 르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강판 프레임과 에어백 및 4점식 안전벨트, 탁월한 제동력의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전기차는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의미까지 따지는 꼼꼼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소비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가격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갖춘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라인업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조에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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