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사건추적] 세종시 조치원 번화가 침서지구 일대서 조직폭력배 '난투극'

2020-08-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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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순 다툼에서 이어진 폭력 사건으로 종결

[그래픽= 아주경제 DB]

세종시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건장한 남성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돼 한동안 거리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16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종시 조치원읍 최대 번화가인 침서지구(침산리) 먹자골목에서 건장한 사내들이 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폭력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세종시 최대 폭력조직 시내파에서 활동했던 조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후배 간 말다툼을 벌이다가 패싸움으로 번졌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었던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폭력사건으로 마무리 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단순 사건으로 접수는 했지만, 사건화를 요구한다면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형법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범죄에서 단순 폭행의 경우 '반의사 불벌죄'에 따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는 그 죄의 처벌을 면할 수 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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