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0% 상향 조정한 1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적자폭 감소와 쓱(SSG) 닷컴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1880억원, 영업손실 474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는 지속됐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한 수준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성장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선호텔 영업적자가 대폭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쓱닷컴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던 전문점 적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