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인자'로 불려왔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65)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롯데지주는 13일 오후 4시 분기 실적 발표 관련 이사회를 열고 롯데그룹 전체의 전략을 총괄해 온 황 부회장 퇴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롯데지주가 정기 인사가 아니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위급 인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황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 온 송용덕 부회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
황 부회장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6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을 거쳐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고 있다.
이동우 대표가 지주로 옮길 경우 공석이 되는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해 롯데 액셀러레이터, 롯데 렌탈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도 대폭 개편할 방침이다. 롯데지주가 가지고 있는 전략 기능을 크게 줄이고,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사장이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지주 인력을 계열사 현장으로 보내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13일 오후 4시 분기 실적 발표 관련 이사회를 열고 롯데그룹 전체의 전략을 총괄해 온 황 부회장 퇴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롯데지주가 정기 인사가 아니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고위급 인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황 부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 온 송용덕 부회장은 유임될 가능성이 크다.
황 부회장 후임으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6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을 거쳐 2015년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고 있다.
이동우 대표가 지주로 옮길 경우 공석이 되는 롯데하이마트를 비롯해 롯데 액셀러레이터, 롯데 렌탈 등 일부 계열사 대표들도 교체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도 대폭 개편할 방침이다. 롯데지주가 가지고 있는 전략 기능을 크게 줄이고,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 사장이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지주 인력을 계열사 현장으로 보내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