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2일 네오위즈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가리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올해 2분기에 매출액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 178억원으로 93.4%나 증가했다. 증권업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네오위즈의 2분기 깜짝실적은 국내 웹보드 게임 덕분이다. 웹보드 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면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웹보드 게임 트래픽 증가로 나타났고, 9월 이후 성수기 시즌 진입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다수 신규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회사의 실적성장을 추가로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드루와던전'을 지난주 일본에서 출시했고 9~10월 중 ‘로스트아크’, ‘블레스언리쉬드(PS4)’, ‘스컬’ 등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