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폭우피해 복구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큰 피해를 입은 구례․곡성․담양지역에 9일 도청 공무원 600여명으로 긴급복구 지원반을 조직했다.
물에 잠긴 가구와 생필품을 꺼내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현장 요청에 따라, 휴가중인 직원들까지 불러 모았다.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직원이 복구작업에 투입된다.
또 전라남도 통합자원봉사센터를 즉시 가동해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로부터 270명의 봉사단을 모집해 현장에 투입,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급식봉사와 재민 대피 등 긴급복구에 나섰다.
의용소방대원 720여명이 매일 피해복구를 하고 있고 남도사랑봉사단, 자율방법연합회 등 도내 여러 민간단체들이 속속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구례․곡성․담양지역과 그밖의 피해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지원하려고 모든 부서 간부공무원을 22개 시․군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