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임명 구조 작업 중이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장수군 번암면 교동리의 한 야산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주택 1채를 덮쳤다.
쏟아진 토사물로 주택은 10m 정도 밀려났으며 주택 안에는 장년층 부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에 아직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 2차 산사태 우려도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 곡성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5명이 숨졌다.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께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를 덮쳤다. 첫날 3명을 구조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폭우로 중단했다가 재개된 수색 작업에서 발견된 2명도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