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라인이 일본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와 진행 중인 경영통합 절차에 대해 "4일 기준으로 글로벌 각 국의 반독점 심사가 모두 승인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국·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각각 경영통합 승인을 받았다는 얘기다.
Z홀딩스는 라인을 인수하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의결권을 반씩 나눠 갖는 합작회사에 흡수합병된 뒤 라인의 수행사업을 넘겨받게 될 법인이다.
네이버는 공시에서 "금일부터 당사의 종속회사인 'NAVER J.Hub'와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라인주식 등에 대해 2020년 9월 15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절차 또한 경영통합 계약 등에서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