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건강이상설에 관방장관 "이상없다"

2020-08-04 14:59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를 매일 만나고 있지만 담담하게 직무에 전념하고 있어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일본 주간지 플래시가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집무실에서 토혈했다는 정보를 게재한 뒤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이 증폭하자 스가 장관이 나서서 이를 부인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2006년 1차 내각 출범 후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해 1년 만인 2007년 스스로 퇴진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을 지병으로 갖고 있으며 스트레스에 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최근 관저를 떠나 저녁 회식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저로 귀가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가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하고 호우 재해가 겹치면서 아베 총리가 지쳐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