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대전 코스모스아파트를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309㎜에 달했다. 지난 30일 새벽 집중호우로 대전 코스모스아파트는 2개동 1층 28세대와 차량 78대가 침수됐다.
정 총리는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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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2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1층 28세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해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재 대전시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들이 환경 정비와 현장 방역, 생필품 지급 등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재난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