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게임과몰입 원스톱 상담치료 전문기관인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가 오는 8월 7일에 부산시 5개 교육지원청, 센터 협력기관 등 유관기관 상담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게임과몰입 자녀를 돕기 위한 적극적 부모역할 코칭'이라는 주제로 가족상담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새롬심리상담센터의 오주헌 센터장이 강의 할 예정이다.
상담업무 담당자들의 코칭 기법을 중심으로, '부모 역할의 유형 이해', '게임으로 인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방법 코칭', '전자게임 이외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 탐색 방법' 등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전수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게임사용에 대한 보호자의 역할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가정에서 자녀의 게임사용에 대해 부모가 적절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상담 업무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개소한 부산게임과몰입상담치료센터는 지자체 유일의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부산지역 게임과몰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치료와 해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개인상담, 우리동네상담실(지역 민간전문상담기관 연계·상담지원), 찾아가는 집단상담(게임과몰입 대상자 1집단 10명 내외), 창의게임문화교실(예방 및 대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특히, 센터 대상자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센터 내에서 종합심리평가를 무료로 실시하고 협력병원으로 연계하여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