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축퇴비 소멸처리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2020-07-24 13:15
  • 글자크기 설정

신기술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가 많은 도움 받을 것으로 기대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강릉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가축분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시행으로 축산농가가 가축퇴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해결을 위해 신기술 처리방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강동면 모전리 양돈농가에 사업비 9백만원으로 축분발효제 48톤을 공급해 6개월 동안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실증시험 농가는 매일 발생하는 돈분 1.5톤을 축분발효제와 적정비율로 혼합, 퇴비사내 9개의 공간을 확보 1일차에서 9일차까지 혼합하여 계속 순환하는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월 동안 가축퇴비를 약 280톤 소멸처리하여 퇴비가 늘어나지 않았으며, 파리 및 악취 또한 현저히 저감되어 환경오염 방지, 가축퇴비 처리비용 절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동물정책과에서는 “이번 신기술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가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 하반기에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가축퇴비 소멸처리 축분발효제 시범사업’을 실시해 깨끗한 축산환경을 통한 시민생활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