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및 충남지역 지자체와 함께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추진한다.
지난 22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우준)은 세종특별자치시 내 서부내륙고속도로 주식회사 종합상황실에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부여군을 비롯한 충청남도 및 3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대전국토청과 충남 지자체는 5개 시・군을 통과하는 대규모 사업의 특성상 다양한 현안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강화를 통하여 현안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도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역주민 요구사항 등에 대하여 공동 대응하고, 보상추진 및 지장물 이설,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국토청은 각 지자체별로 요청하는 시설개선 등 사업비 증액사안에 대하여 공동대응하고 토지보상, 다수인민원 등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지자체에 당부하였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137.7km의 전체 연장 중 94.2km가 충청남도를 통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9년 12월 1단계 구간(L=94.3㎞) 10개 공구를 착공하였고, 총사업비 2조 1,628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24년 말까지 1단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형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여~익산(2단계) 구간에 대하여도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조기 착공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각 지자체와 활발한 협의와 다양한 의견교환으로 차질없는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 사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시공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