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서초·은평·중구 3곳을 추가 지정하고 23일 지정 고시했다. 이들 자치구에는 각 3억 원씩 지원,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1월 금천·동작·영등포구에 집중관리구역을 처음 지정한 바 있다.
환경기준은 미세먼지 50㎍/㎥, 초미세먼지 15㎍/㎥이며 취약계층은 어린이, 영유아, 노인, 임산부,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옥외 근로자, 교통시설 관리자 등을 뜻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출 및 배출 저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2022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총 12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