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내 전부" 할머니 향한 사랑 재조명...누리꾼 3년전 사진까지 소환

202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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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본명 이소희)가 어머니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향해 애틋함을 드러낸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소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종종 할머니의 사진을 업로드하고 "내 전부"라는 글로 사랑을 표현해왔다. 

대부분의 사진에는 "내 전부"라는 동일한 사랑의 표현이 적혀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할머니가 꽃에 둘러싸여 환하게 웃는 모습, 다른 사진에는 졸업앨범인 듯한 책자를 들고 화면을 향해 수줍게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한 사진에는 한소희의 할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수족관을 바라보고 있는 옆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는 "할머니"라는 짧은 단어가 적혀있지만 고마움과 사랑이 묻어나 있다.
 
누리꾼들은 수년 전 SNS글을 찾아 "그저 할머니와 알콩달콩 오래 행복하시길 바라요",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배우님과 할머님 행복하게 웃으시기를 바라겠다"고 한소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소희는 최근 어릴적 자신을 떠난 생모의 '빚투' 논란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한소희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으실 상황 속에 계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소희는 5살 때 부모가 이혼한 후 할머니와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이후 어머니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한 채권자들로부터 빚독촉을 받으면서 이를 변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잘못이 자식에게 전가되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는 옹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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