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이 주증상으로 동남아(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및 중남미(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국내 유입 사례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뎅기열 질병 개요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해외여행 자제·연기가 지속되면서 뎅기열 신고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으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주간 현황에 따르면 뎅기열 신고 건수는 28주차 41건으로 전년 동기간 94건 대비 감소했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반점구진성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발열, 두통 등이 주증상으로 현재까지 국내 발생은 없으나 ’17년 11명, ’18년 3명, ’19년 3명으로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 개요
지난해에는 남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나, 올해는 인천 전지역(10개 군·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확진자 주변 6지점을 선정하여 증상발현일 기준 3주 동안(주 2회)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종 분류 및 동정,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09년부터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서식하는 매개체의 분포 및 밀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흰줄숲모기의 포집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집지역과 방법을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26주차) 1,420마리가 채집되었으며 흰줄숲모기는 90마리(6.3%)로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남아와 중남미 일부 지역의 환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으므로 이를 염두해 두고 철저히 대응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