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ICT 수출 증가 전환…6월 전년比 1% ↑

2020-07-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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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9.6억달러, 수입 89.6억달러…60억달러 흑자

6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정부는 13일 6월 ICT 수출입 통계로 수출은 149억6000만 달러, 수입은 89억6000만 달러를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는 59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84.5%)와 보조기억장치(152.2%) 부문 수출이 호조였다.

다만 서버와 PC 등 메모리가 감소해 반도체(-0.5%) 부문 수출이 줄었고, LCD 수출 감소세가 지속함에 따라 디스플레이(-5.2%) 부문 수출도 줄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면서 휴대전화(-10.6%) 부문 수출도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72억8000만 달러, 베트남 21억3000만 달러, 미국 19억4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9000만 달러, 일본 3억2000만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해 3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4%)는 증가했지만, 2차전지 등 전기장비(-6.0%)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20.4%)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6월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14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9.1%)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6.2%) 등 부문에서 수출이 줄었다.

6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89억6000만 달러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44.4%)와 디스플레이(17.3%) 부문 수입이 증가했다. 반도체(-2.4%)와 휴대전화(-5.8%) 부문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15.4%), 베트남(5.7%)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20.6%), 일본(-1.5%), 미국(-2.0%), 유럽연합(-2.3%)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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