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관내 권선구 입북동 633-108번지(벌터마을)와 금곡동 10-1번지(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가 오는 20일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로는 길이(L) 762m, 폭 10~25m이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폭 11m 다리를 설치했다.
벌터마을과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 개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두 지역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이 있어 도로가 단절됐고, 주민들은 반대편을 가려면 ‘ㄷ’자 형태로 우회해야 했다.
도로가 개설 전에는 벌터마을에서 강남아파트 인근까지 차로 10~15분 걸렸지만, 이제는 3~4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며 “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