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추미애·은수미·휘문고·강성욱·황희찬·코로나19·날씨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장관 지시에 따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 수용에 대해 ‘만시지탄’이라고 표현했다.

추 장관은 9일 법무부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장관 지시에 따라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검찰총장 스스로 지휘를 회피하고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은 공정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급한 2013년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 당시에 총장이 느꼈던 심정이 현재 이 사건 수사팀이 느끼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고 총장이 깨달았다면 수사의 독립과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韓권한대행이 여야 합의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 與 "尹 탄핵소추 의결한 국회…헌법재판관 추천은 공정성 훼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시장직 유지

조직폭력배 출신이 대표인 기업으로부터 불법으로 차량 편의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수미 성남시장이 대법원판결로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9일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시장의 상고심 벌금 300만 원 판결을 깨고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검사가 항소 이유로 단순히 ‘양형 부당’이라고만 적고 구체적인 이유를 기재하지 않았음에도 원심이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서울시교육청, 휘문고 자사고 취소 절차 진행

서울시교육청이 이달 초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회’를 열어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감사 결과 드러난 학교법인 관계자의 배임‧횡령 등은 자사고의 자율권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에 반하는 행위고 사립합교법 등을 위반한 심각한 회계 부정이라 판단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8대 명예 이사장과 법인 사무국장이 2008년부터 횡령한 액수는 52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트시그널 강성욱, 성폭행 혐의 징역 2년 6개월 확정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강성욱과 공범 A씨의 상고심에서 각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7년 8월 부산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강씨는 여성을 ‘꽃뱀’으로 몰아세우기도 했다.

강씨는 2017년 채널A 에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8년에는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도 출연한 바 있다.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이 다음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8일 라이프치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 번호는 11번,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된 것은 프로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며 “팀이 성공하고 가능한 많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3294명으로 전날 대비 50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28명, 해외유입 환자는 22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대전 6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87명이다.

◆10일 날씨, 전국 비 소식, 최고 기온 22~28도

오늘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