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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최영희씨가 문화일보에 제공한 녹음파일에 따르면 최 선수 동료들은 "그 사람이 곧 법이고, 마음에 안 들면 난리가 난다. 그 시달림이…" "그 집단이 폐쇄적인 집단이다. 장윤정이 신격화돼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껴왔다. 감독도 장윤정이 최고, 팀 닥터도 최고, 이런 식으로… 그런데 숙현이가 그만뒀다가 다시 팀에 들어갔는데 장윤정이 숙현이를 밉게 봤는지 갈구기 시작했고, 숙현이가 대인기피가 오고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김규봉 감독 역시 장 선수를 건들지 못했다는 것. 이는 장 선수의 기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료들은 "여자는 경주시청이 가장 잘했다. 아마 예산이 가장 많을 것이다. 장윤정이 나갔다 하면 메달 제조기니까 시청에서 당연히 좋아했을 것이다. 점수 따다 줘, 명성 높여줘. 그 사람을 함부로 내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감독과 장 선수에 대해 동료 선수들은 "둘이 한마음이라고 보면 된다. 감독이 하는 일이 곧 장 선수가 하는 일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한통속이다. 경주시청을 어떻게 부르냐면 장윤정팀으로 부른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