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2020년 하이원 나눔·키움 장학생' 공고를 내고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오는 8월 총 1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360만원의 장학금을 연 2회에 걸쳐 하이원 에듀카드(체크카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는 장학캠프, 선·후배 장학생 멘토링, 디자인싱킹워크숍, 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려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직원식당 및 여성 휴게실, 본사 북카페 등에 설치된 지정 기부함에 위생용품, 속옷, 파우치 등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강원랜드 여성위원회와 노동조합 여성부는 캠페인 기간 기부된 물품을 기프트 박스에 담아 지역 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강원랜드 복지재단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선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폐광촌 어르신에 보청기를 지원하는 소리 찾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졌다.
올해로 8년째 진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직업적·환경적 요인으로 난청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을 찾아가 난청 검사 활동과 보청기 지원을 해 현재까지 768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도 정선, 영월, 삼척, 태백의 탄광 지역을 중심으로 진폐 대상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 45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강원랜드가 약속한 사회공헌사업을 연말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