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신승재-천혜린 부부의 흥겨움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동갑내기 영농일기' 세 번째 편으로 꾸며져, 23세 동갑내기 신승재-천혜린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신승재-천혜린 부부는 고추밭농사에 나섰다. 신승재 씨는 밭일에 앞장섰고, 천혜린 씨는 "이런 모습 보여주면 내가 반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승재 씨는 춤을 추기 시작했고, 천혜린 씨는 "촐싹대기도 하는데 그게 매력이다. 힘들 때 보면 재미있어서 웃는다"고 말했다.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두 사람이지만 결혼 허락을 받을 당시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농촌 대학에서 만난 두 사람은 졸업을 하면 결혼하려 했지만 졸업 전에 천혜린 씨가 임신을 하게 된 것.
이에 천혜린 씨의 아버지 천재민 씨는 "처음에는 둘 다 안 보려고 했다"며 "그런데 사위가 집에 와서 몇 마디 안 나눴는데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다. 내 딸을 좋아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되지 않나 싶더라"고 털어놨다.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부터 방송된다.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