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태진아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월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송대관은 "김미화가 출연한 '이 밤의 끝을 잡고'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나를 불러서 갔더니 '어제 태진아가 나왔는데 은근 씹던데?라고 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수미는 "사실 위험수위까지 갔다"고 맞받아쳤고, 송대관은 "내가 너랑 같이 출연하면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고 태진아를 피했다. 걔 나온다고 하면 안 나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대관은 태진아에 대한 고마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송대관은 "몇 달 전에 큰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태진아와) 합동 공연을 못했다. 태진아가 병문안을 왔길래 꾀병 아니라고 수술한 걸 보여줬다. 그런데 이 짠돌이가 3일 뒤 뭔가를 들고 왔다. 몇 천만원이었다. 마음 놓고 푹 쉬라고 하더라. 태진아가 준 돈으로 따뜻한 나라 가서 요양하고 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