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교회, 당분간 비대면 행사 고려해 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최근 일부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당분간은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여름철 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며 "당분간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달라. 부득이한 경우라도 거리 준수나 단체식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제'도 "약 한 달간 시범 적용과 계도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추적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의무시설이 아닌 곳에도 도입이 확산되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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