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인국공 사태' 논란에 "잘못된 정보로 국민 불안"

2020-06-26 12:05
  • 글자크기 설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들이 없어지고 사소한 일로, 사소하진 않지만 이런 일로 국민 혼란을 빠뜨리는 일을 더이상 하지 않도록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요즘 보면 잘못도니 정보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원 구성과 관련해 "지금 미래통합당의 행동은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 방해"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우리 당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통합당이) '협상은 해본 적이 없고 수모만 당했다'고 말하는데 좀 철면피하다는 느낌"이라면서 "20대 국회 때는 민주당이 의석이 부족했고 법제사법위원회를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이 갖고 있어서 발목잡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21대 국회와 민주당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소액주주 거래세에 관해 새로운 증세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수익이 많이 나도 양도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 거래구조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전체적으로 세수는 제로섬이 된다"며 "세수가 추가로 증가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고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논란이 이뤄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