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인천연료전지(주)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37억 상당의 건물에 대한 기부채납을 이끌어 냈다.
구가 연료전지측으로부터 기부받은 건물은 동구 샛골로 144(송림동 59-23, 59-4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층, 지상9층(대지면적 469㎡, 건축면적 323.63㎡, 연면적 2437㎡) 규모의 신축 건물로서 현재 이 건물의 소유권은 인천연료전지(주)로 되어 있다.
갈등 해결 이후에도 구는 인천연료전지(주) 측과 지역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37억 규모의 신축건물 기부채납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기부받은 건물을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위험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간담회와 회의 장소 등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증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기업의 상생 노력으로 마련된 이 곳이 원도심이라는 지역적 한계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